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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어 보이는 거 다하기

우쿨렐레 배우기 / 우쿨렐레 고르는 기준과 기초 정보 알기 (기타는 치고 싶은데, 손이 아플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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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베이

 

 

우쿠렐레? 우쿠렐라?

우쿨렐레 !

 

요즘 방영하고 있는 '여름방학'이라는 프로그램을 보다가

최우식 배우가 치는 우쿨렐레를 보곤

갑자기 나도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강해져

바로 우쿨렐레 연습을 시작했다. 

 

나에게도 여름방학인 이 시점에 

악기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어떤 악기를 배울지 확신이 서지 않았다.

 

그러다 왠지 쉬워 보이는,

경쾌하고 통통 튀는 소리를 가진,

훌라 춤을 춰야 할 것 같은,

우쿨렐레를 배우기로 했다.

 

밖으로 나가기 어려운 이 시점을

우쿨렐레와 함께 흥을 돋아보자.

 

 


 

먼저 우쿨렐레의 모습을 살펴보자. 

 

 

우쿨렐레는 정말 기타의 축소판 같다.

그래서 장난감 같은 느낌도 든다.

가장 눈에 띄게 차이가 났던 것은 

기타가 줄이 6개였다면 

우쿨렐레는 줄을 4개만 가지고 있다. 

(6현/8현짜리 우쿨렐레도 있다.)

 

 

 

또한, 우쿨렐레의 크기도 다양하다.

 

먼저 가장 작은 우쿨렐레는

 

소프라노 우쿨렐레 

--------------------------------

 바디의 크기가 가장 작고 넥도 짧다.

울림통이 작아 통통 튀는 소리가 난다.

자판의 수가 짧아져 음역대도 좁다.

지판의 넓이가 좁다. 

손이 작고 얇은 사람에게 적합하다.

 

 

콘서트형 우쿨렐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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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의 길이 18-20 프렛이다.

가장 보편적으로 쓰는 크기이다.

 

 

테너형 우쿨렐레

--------------------------------

 바디가 커 울림이 크다.

콘서트형 보다 지판의 넓이가 넓어 손으로 집기가 쉽다. 

하지만 코드를 잡을 때 손가락 사이를 많이 벌려야 한다.

따라서 손이 크고 두꺼운 사람에게 적합하다.

 

 

그다음 크기 순서로

바리톤  → 베이스이다.

베이스의 경우 줄도 다르고 연주방법도 다르다.

 

마지막으로 하이브리드형이 있다.

이는 바디는 콘서트형 넥은 테너형으로 고르는 등,

각각 다른 넥과 바디의 종류가 혼합되어 있는 버전이다. 

 


 

내가 구입한 우쿨렐레는 콘서트형이다.

손은 작은 편이며 손가락이 얇지는 않다.

하지만 연주하는데 어려움은 없다.

한 품에 쏙 들어오고 가볍다. 

 

악기사에 직접 가서 구입했고,

어떤 우쿨렐레가 좋은지 잘 몰라

사장님이 추천해준 것으로 선택했다. 

정가 159,000원으로 

스윙 기타의 우쿨렐레 c-11이다. 

http://swingguitars.com/xe/index.php?mid=ukulele&document_srl=74736

 

SWING GUITARS - products - UKULELE series - Concert C-11

 

swingguitars.com

 

생각했던 것보다는 가격대가 있었지만 

그만큼의 가치를 할 것이라 믿고 구입했다.

어떤 분께서는 돈이 조금 더 들더라도

좋은 악기를 구입하라 추천해주셨고,

아니면 중고 악기도 있으니 좋은 모델을 선택하라

조언해주시기도 했다. 

 

 

하지만 취미로 시작하기에 드는 돈이

10만 원이 넘어가면 아무래도 부담스럽다.

우쿨렐레 연습을 시작하면서 알게 된

유투버 Ajoy님이 있는데 그분이 사용하는

콘서트형 우쿨렐레를 추천한다. 

 

영창 우쿨렐레 150-c 콘서트형이다. 

 

영상에서 50만 원짜리 우쿨렐레와

비교해도 소리의 개성이 다를 뿐

충분히 좋은 소리가 났다. 

 

 

더하여 아래 모델은 쿠팡에서 인기가 좋은 제품이다.

리뷰도 좋았고, 유튜브에 찾아보니 

직접 소리를 듣고 제품 상태를 확인한 결과

꽤 만족스러웠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하지만 아무래도 악기이다 보니 

직접 확인해 구입하는 것이 마음이 편할 분들을 위해

직접 방문하여 확인하는

우쿨렐레 고르기 10단계를 찾았다.

 

 

1. 우쿨렐레 종류를 선택한다. (크기/모양)

크기 : 소프라노/ 콘서트/ 테너 등

모양 : 파인애플형(울림이 섞이며 퍼짐)

8자형 (울림이 또렷하게 들림) 등.

 

 

2. 단판 or 합판 

사운드 홀의 절단면에 두 겹, 세 겹으로 겹쳐져 있으면 합판.

합판이 단판에 비해 저렴하다.

단판은 에이징 하며 소리가 점점 좋아지는 특성을 가진다.

 

 

3. 페그의 스타일

(조율할 때 쓰는 것: 페그)

 

페그의 품질은 매우 중요하다.

페그가 1:1 방식으로 꽂힌 경우 

내가 한 바퀴 돌리면 줄도 한 바퀴 돌아가

섬세한 조율하기가 어렵다. 

기어 형식이 조율하기 좋다. 

 

 

4. 버징이 있는지 확인하라.

 

개방현 한 줄씩 쳐보아 다른 잡음 소리가 있는지 확인한다.

맑은 소리가 아니라 잡음이 있다면,

넥 부분 휘어지거나 상판이 올라와 있을 경우가 있다.

프렛에 닿는다거나 내부 문제가 있을 수 있다.

+

줄의 적당한 교체 주기는 아래와 같다.

매일 3시간씩 연주 : 3개월 번

매일 30분 연주     : 6개월 1번 

 

 

 

5. 넥 부분을 확인하라. 

 

프렛이 튀어나와 있는지 확인하라.

프렛이 마감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으면

손을 다칠 위험이 있다. 

 

 

6. 뒤판의 제작 방식 

 

평평한지 둥그스름한지 확인하자.

잘 만든 우쿨렐레가 둥그스름하다(라운드 백)

평평한 백은 수직적으로만 울림이 있다.

하지만 예산을 생각해 선택하자.

 

 

7. 소리의 밸런스

 

현을 하나씩 튕겨보자. 

현들의 소리 크기가 동일한지 들어보자.

현마다 소리의 크기가 다르면 

함께 줄을 쳤을 때 밸런스가 맞지 않다. 

 

 

8. 현고의 높이

 

줄과 지판의 공간의 높이를 확인하라.

현의 높이가 너무 높으면 손으로 짚기가 어렵고

낮으면 쉽게 변형되기 쉽다고 한다.

 

 

 

- Ajoy 유투버님 영상 참조 - 

 

 

 


 

 

 

우쿨렐레를 처음 봤을 때 가장 신기했던 점은 

스틸 소재가 아닌 나일론으로 줄이 만들어져 있던 것이다.

기타를 배운 적 있는 나는

기타의 줄을 잡느라 손톱 밑에 굳은살이 박여

보기에 좋지 않았을뿐더러 항상 아팠다. 

 

기타를 시작하기에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

딱인 악기가 바로 우쿨렐레인 듯싶다.

어린아이부터 나이 상관하지 않고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접근성 좋은 악기다.

 

 

한 번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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