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공부│유상증자는 악재?│유상증자 정의,방식,절차│테슬라,샤오펑,리오토

 

 

 

 

해당 기업의 가치는 변하지 않았는데 

(기업의 이익은 동일함에도)

주식수가 많아지면 지분율이 희석됩니다.

 또한 주식 수가 늘어나면서 주당수익률이 낮아집니다.

그래서 우리는 흔히 유상증자를 악재로 생각합니다. 

 

오늘자 순살 브리핑에서 샤오펑 이야기가 나왔는데요,

평소 샤오펑에 관심이 있어 더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순살브리핑 내용에 따르면,

샤오펑이 대규모 유상증자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3개월 전에 상장했음에도 주가가 2배 이상 뛰었고

상장 때 모았던 돈보다 더 큰 규모로 주식을 발행했다고 합니다. 

 

4천 8백만주를 판매한다고 했고

공모가는 45달러로 정해졌다고 합니다.

샤오펑 주가

샤오펑은 최고 74.49달러를 찍고선 

현재 44.65달러로 마무리 했는데요.

쭉쭉 잘 올라가다가 계속 떨어지는 차트가

혹시 유상증자 때문인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또한 중국 경쟁자 리오토도 상장 4개월만에

대규모 신주를 발행했다고 합니다. 

이번주에는 테슬라까지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했다고 하는데요,

 

 

계속해서 유상증자 뉴스가 눈에 보이는데

그럼 유상증자가 무엇일까요?

유상증자하면 악재라고들 이야기하던데 

샤오펑, 리오토, 테슬라까지 모두 악재인걸까요?

 

 

 

 

---

 

 

 

유상증자란?

 

: 새주식을 발행한다.

+돈을 받고 주식을 준다. 

→ 주식을 발행함으로 회사에 자본이 들어온다.

→ 목적 2가지

돈이 없어 (채무상환비용 조달 / 운영자금 조달)

or 돈이 필요해 (설비증설/ 투자확대 / 신규사업 / 타기업 인수)

 

즉, 돈이 없어 돈을 조달받기 위한 유상증자는 악재

돈이 필요해 돈을 조달받기 위한 유상증자는 호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설 투자가 필요해서 증자를 한다면 

전도 유망하고 필요한 부분에 투자를 하느냐? 등

증자의 '목적'을 잘 알아서 투자해야 합니다. 

 

 

 

 [ 유상증자 방식 ]

 

 

제 3자 배정

특정인이나 특정 기업을 대상으로 주식을 발행하는 것입니다.

누가 하느냐에 따라서 호재일지 악재일지가 정해지는데요.

EX ) 에스엔에스텍 660억 '제 3자 배정' 유상증자 결정 

제 3자는 누구 ? 삼성전자 → 호재

 

 

주주 배정

기존 주주들에게 먼저 살 권리를 줍니다. = 신주인수권

지분에 비례해 신주를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기존보다 싸게 신주가격을 결정합니다.

증자시 가치가 떨어지는데 이 때 

'희석되어 가치가 떨어지는 것보다 나중에 더 오를거야! '

라고 생각한다면 주식을 더 사는 것이다. 

 

하지만 위와 같이 생각하지 않는 주주의 경우

신주를 사지 않게 되고 팔리지 않고 남는 주식이 생깁니다. 

이 주식을 실권주라고 이야기합니다. 

이렇게 남은 주식인 실권주를 주주가 아닌

다른 사람들도 살 수 있도록  일반공모를 하게 된다.

 

EX) 대한항공 주주 배정 방식 먼저 했음

주주들은 우편으로 유상증자 관련 내용을 받음 

이를 사는 사람도 있고 사지 않는 사람도 있음 

사지 않아 남은 주식인 실권주를 일반 공모를 함

'사람들이 설마 대한항공 망하겠어?' 생각해서 대박이 남

 

 

일반 배정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주식을 발행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일반 공모를 하면 유동성 위기로 생각한다고 하네요.

3자배정, 주주배정에서도 팔리지 않아 

나온 주식이다보니 호재보단 악재일 확률이 높다고 하네요.

 

반면

3자 배정일 경우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유상증자' 자체가 악재는 아닙니다.

유상증자를 어떤 목적으로 하는지 

또 어떤 방식으로 하는지를 살펴본 뒤에 

판단해야 더 정확할 것 같습니다. 

 

 

 

 [ 유상증자 절차 ]

 

예정 발행가 (1차 발행가)

:공식에 따른 발행가

 

▽

권리락

 

▽

신주배정기준일 

 

▽

신주인수권 거래 (5일)

:신주인수권 사고 팔 수 있음 

 

▽

최종발행가 확정 (2차 발행가)

:공식으로 계산해

1차 발행가와 비교해 더 싼 가격으로 결정

 

▽

주주 청약

 

▽

실권주 공모

 

▽

신주상장

 

 

 

---

유상증자와 함께 따라다는 용어인 

무상증자는 유상증자와 다르게

값 없이 준다는 의미 입니다.

따라서 회사의 이미지 쇄신 = 주주가치 제고 = 주주친화정책의 일환 

이라고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유상증자라는 뉴스에 너무 겁먹을 필요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유상증자를 하는 목적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방식이 무엇인지 등을 잘 살펴본 후에

적절한 투자 판단을 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유투브 : 경제TV너무경:너무 쉬운 경제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