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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날

밀양/하남 카페│낙동강 뷰에 힐링되고 크로플에 반해버린 ⊂카페 1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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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매우 만족한 카페

⊂ 카페 13월 ⊃




✅ 카페 외관 및 주차 정보

우뚝 솟아있는 통창이 매력적인 카페, 카페 13월입니다. 흰색 벽돌로 이루어져 있어 깔끔하고 멀리서도 눈에 띄었습니다. 2층부터 3층까지 모두 창이 뚫려있어서 어느 자리에 앉든지 바깥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1층은 자동차와 자전거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바로 앞에 낙동강 자전거길이 있기 때문에 자전거를 탄 손님들을 위해 마련해둔 듯 합니다.  그 만큼 라이딩을 즐기시다가 찾으시는 분들이 잦은 듯 합니다.
카페 13월은 대략 15대 정도 주차가 가능합니다.  1층 정문쪽에는 5대 정도 주차가 가능하고, 건물 뒷편에는 3대, 그리고 카페 맞은편에 공터(?)가 있어 그 곳에도 5-6대 주차가 가능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매우 몰리지 않는 이상 주차에는 큰 어려움이 없어 자차를 이용하시는 분들에게 좋습니다.


가장 왼쪽 사진처럼 오르막길을 올라가면 바로 나오는 낙동강 자전거길.
낙동강과 가을 향이 솔솔 풍겨오는 풍경에 자전거가 타고 싶어질 수 밖에 없는 길입니다.
사계절마다 바뀌는 자연경관에 날마다 오고 싶어지는 낙동강 자전거길이었습니다.
다음엔 자전거를 타고 낙동강을 따라 라이딩을 즐긴 후, 카페 13월에 와서 휴식을 취해야겠다 다짐했을 정도로 매우 만족스러운 카페입니다.

 

이렇게 바로 앞에 낙동강이 흐르고 있다는 표지판이 있습니다.
특히나 자연과 가까이에 카페가 많이 생기고 있는데, 카페 13월의 위치선정 또한 너무 좋지 않았나 싶습니다.




✅ 2층 내부

주차한 뒤 문을 열면 바로 계단이 보입니다. 계단을 오르자마자 오른쪽 사진과 같이 음료수와 케이크들이 보입니다. 그리고 옆쪽으로 길게 이어진 카운터가 나옵니다. 손님이 많으신 상황이라 직원분들이 모두 음료를 제조 중이셨습니다. 쇼케이스 안에 다양한 종류의 케이크가 있지만, 저는 디저트로 다른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 메뉴는 아래에서 공개하겠습니다!

 

 

2층에도 꽤 많은 좌석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쇼파 형식의 편안한 무드의 의자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햇살이 쭈욱- 들어와서 '따뜻하다'는 인상이 강했던 카페 13월입니다. 저희가 왔을 때만 해도 텅텅 비어 있던 1층 좌석이 나갈 때가 되니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가득찼습니다. 토요일 2시쯤 방문하니 손님이 3층엔 많았고 2층은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그 이유는 3층이 확실히 뷰가 더 좋기 때문입니다. 3층 내부를 바로 아래에서 소개하겠습니다.

 

 

✅ 3층 내부

또 한 번의 계단을 오르면 먼저 3명이 앉으 수 있는 의자와 작은 테이블이 나옵니다. 여기에 좌석이 위치한 이유는 바로 세로로 긴 직사각형 모양의 창문이 매력적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앉으면 펼쳐진 황금 들판과 한적한 시골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좋습니다. 건물의 앞, 뒤 뿐만 아니라 양 옆으로도 창이 나 있어 어디서든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은 정말 큰 장점입니다.

 

 

3층의 가장 안 쪽에 위치한 단체 테이블입니다. 여기에도 큰 통창과 직사각형 창이 나있어 답답함 없이 편안하게 있다가 갈 수 있습니다. 여기 안쪽 좌석은 가족 단위로 오면 앉아 이야기 나누기 딱 좋은 공간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3층에서 특히 눈에 띄는 곳은 가장 크게 창이 나있는 이 사진인 듯 싶습니다. 정말 크게 창이 나있어서 햇볕이 카페 안으로 쏟아집니다. 해가 너무 들어와서 사실 너무 덥다는 생각에 조금 불편했는데 알고보니 블라인드가 쳐져 있어서 조절이 가능했습니다. 해가 얼굴로 들어오는 지점까지 블라인드를 내리고 나니 풍경도 보이고 좀 더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함께 놓여있는 망원경이 있습니다. 반대편에 보이는 풍경을 감상하라고 놓은 듯도 하고, 반대편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등장했던 팽나무도 보이기 때문에 그 팽나무를 보라고 놓은 듯도 합니다.

 

 

그리고 3층에 가장 핫스팟은 바로 창을 향해 바라보고 있는 2인용(혹은3인용) 쇼파 좌석입니다. 고개만 들면 보이는 아름다운 풍경에 이 곳은 좌석이 쉽게 비지 않았습니다. 다행히 손님이 가셔서 얼른 앉아보았는데 확실히 포근하고 푹 쉬다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 좌석 또한 블라인드로 햇볕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너무 뜨겁다면 조절 꼭 하시기 바랍니다!


✅ 메뉴 추천

카페 13월에서 가장 강력 추천하는 메뉴는 < 13월 크로플 >입니다.
그 이유는 냉동된 그로플을 단순히 녹이는 식이 아니라 직접 구워져 나오기 때문입니다.
겉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하다의 정석이랄까요? 갓 만든 빵이라는 느낌이 입안에서 딱! 느껴집니다.
이 크로플 때문이라도 카페13월에 재방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삭이 입안이 할퀴는 기분 나쁜 바삭이 아니라 적당히 바삭해서 함께 간 가족이 모두 만족했습니다.
13월의 크로플은 6000원으로 다른 크로플에 비해 적당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되어 더 좋았습니다.



그리고 주문한 녹차라떼와 딸기 스무디입니다. 딸기 스무디는 요거트 맛이 강하게 나서 호불호가 있을 메뉴입니다. 반면 녹차라떼는 적당히 달고 녹차향도 딱 좋아서 녹차라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누구든 만족할 듯 합니다.


아쉽게 제대로 찍지 못한 블루베리 스무디도 너무 달지 않아 부모님께서도 좋아하셨습니다. 블루베리도 추천! 그리고 함께 주문한 페퍼민트 티.  좋았던 점은 티백을 2개 넣어주어서 진하게 마실 수 있습니다. 페퍼민트의 청량함과 텁텁하게 입안에 무언가 남은 느낌이 나지 않아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신기하게(?) 아이스임에도 따로 얼음은 넣어주시지 않았습니다. 실수인건지 원래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혹시 얼음이 필요하신 분들은 페퍼민트티를 시킬 때 미리 말씀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주변 볼거리 및 즐길거리

1. 낙동강 자전거길 : 창원부터 쭉-이어져오는 아주 긴 자전거길로 낙동강뷰를 즐기며 라이딩하기 딱 좋은 곳입니다. 계절마다 바뀌는 꽃과 나무의 모습에 힐링할 수 있습니다.
2. 명례성지 : 건축전공자가 선정한 아름다운 종교 건축물 중 한 곳입니다. 일반적으로 보이는 성당의 모습과는 다르게 현대미를 접목시켜 건물의 구조가 매우 매력적인 곳입니다.
3. 우영우 팽나무 :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카페 13월에서도 보이는 팽나무를 가까운 곳에서 직접 볼 수 있으니 시간 있으신 분들은 들려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4. 밀양오토캠핑장 : 명례성지 바로 옆에 위치한 오토캠핑장에는 캠핑러버들이 자주 찾는 오토캠핑장이 있습니다. 낙동강뷰를 감상하며 넓은 자연 가운데 캠핑을 즐길 수 있으니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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