쭉쭉 들이키는 소주나 맥주보다는 도란도란 수다 떨면서 간간이 마셔주는 와인을 더 찾게 된다. 와인이라고 하면 가격대가 있을 것 같이 부담스럽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생각보다 가성비 좋은 와인바들이 많다. 그 중 한 곳을 소개한다!
오늘 와인 한잔
오후 3시부터 새벽 3시까지 운영하기 때문에 저녁 먹고 맘 편히 수다떨기 딱인 곳이다! 내가 방문했을 때는 연인들도 있었지만 친구끼리 온 손님들이 대부분이었다.
오늘 와인 한잔의 특색은 메뉴판인 듯 했다. 고생했어 '토닥토닥' , 넌 예쁘니까와 같이 감성 감성한 메뉴 이름이 인상적이었다! 사람이 너무 많이 인테리어를 제대로 찍진 못했지만 전체적으로 어둡지만 감성 글귀가 네온싸인에 반짝이고 있었다. 원래 조금 어두워야 더 예뻐보이므로^^ 만족!
와인은 글라스로 2900원부터 시작한다. 양은 사진과 같다! 왼쪽은 고생했어 토닥토닥(2900)이고 오른쪽은 모히또어쩌구였다! 이 뿐만 아니라 3900,4900원 등으로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어 부담스럽지 않게 즐길 수 있어 너무 좋았다! 글라스에 그림 그릴 수 있는 마카까지 준비되어 있어 더 분위기가 잘 살았다👍
사진은 깜빡하고 못 찍었지만 와인을 시키면 와인에 대한 설명이 적힌 명함 사이즈의 설명서(?)를 주신다. 이것도 너무 센스있고 먹는 사람이 더 잘 알고 마시게 되니까 기분도 좋았다!!
굉장히 다양한 메뉴들이 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 같다. (다음에 가면 다른 와인으로 하몽과 멜론을 먹어봐야겠다)
자리는 창가라 바깥에 지나가는 사람들이 아주 잘 보이는 자리였다. 처음엔 좀 부담스러웠으나 이야기하다보니 신경도 안쓰긴 했다^^! 근데 여름이고 어두워서 그런가..? 이 자리에 앉았다가 발에 모기 5방 물렸다😭
와인바라서 음식에 대한 기대가 솔직히 낮았다. 그런데 파스타도 너무 만족스러워버렸다....! 파스타 먹는 순간, 아 또 와야겠다!!!! 라고 다짐해버렸다ㅎㅎ 쉬림프 로제 파스타를 먹었는데 너무 느끼하지도 않고 딱 적당한 소스라 배가 불렀는데도 나도 모르게 계속 먹어 버렸다😆
아주 만족스런 선택이었다! 양도 꽤나 되어서 2명에서 아주 적당히 잘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위에서 언급한 와인 설명서가 위 사진의 왼쪽에 숨겨져 있다^^)
[카카오맵] 오늘와인한잔 서면점
부산 부산진구 서전로10번길 22-3 1층 (부전동) http://kko.to/SgAxyP-Kp
저녁 먹고 카페가긴 애매할 때 찾기 딱 좋은 곳이다. 위치도 서면 중심가 쪽이라 위치도 좋고 가격도 좋고 가성비 만점이다. 다만 테이블 간 간격이 좁기 때문에 다른 일행과의 거리가 떨어지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신다면 비추입니다.🥲 하지만 저는 그 간격을 감안하고도 맘에 들어 또 방문 예정이랍니다🙆♀️
만족스런 와인바 '오늘 와인 한잔'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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