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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날

밀양/교동카페 | 주택을 개조해 만든 조용한 카페, 린콘커피 (rincon coff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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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차타고 지나가면서 스치듯이 봤던 카페였다. 언젠가 한 번 가보리라 생각했는데 엄마가 자주 방문하신다는 소리를 듣고 냉큼 가보았다. 린콘 커피, 누군가 스콘이 맛있다고 했는데 아쉽게도 스콘은 팔지 않았다ㅠㅠ ( 원래 없는건가..?)


깨알같이 영업시간이 11:00-20:00 라고 적혀있다. 내부는 우드우드한 느낌인데 문은 검정색으로 칠해져 있어 신기했다.

선물용으로도 많이 구매하시는 듯 했다. 선물 박스 포장이 진열되어 있었다. 쿠키와 마들렌들!


처음 느낌은 따뜻한 카페였고, 생각보다 넓은 크기에 놀랐다! 노트북 가져와 일을 하기에 부담스러울거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괜찮았다👍 조용히 와서 일하기에 아주 딱이다!


그리고 카운터를 바라보는 방향 기준 왼쪽으로 들어오면 이런 공간이 나온다. 머리 조심!


나만의 공간의 아늑한 느낌을 주는 다락방같은 방이 있었다. 앞에 창이 나있어 답답한 느낌을 없애주었다. 친구랑 혹은 연인이랑 둘이서 와서 조용히 이야기하면 너무 좋을 것 같은 공간!


내가 방문했을 땐 아직 좀 추웠다. 날이 조금만 더 풀리면 밖에 나가 저 자리에 앉아 커피 마시면👍 저녁이 되니 알전구(?)에 불이 켜져 분위기를 더해주었다!!


카운터 앞에는 테이블이 2개가 있었다. 모두 창가쪽을 바라보고 있단 점이 좋았다. 하지만 사람들도 지나다니고 조금 어수선한 느낌이 있어 이 자리들은 패스!


입구 문을 열고 들어오면 바로 보이는 공간에 자리를 잡았다. 이 방(?)에는 테이블 3개가 있었다.

내가 고른 자리는 이 곳! 통창을 좋아하는 나에게 아주 최적의 공간이었다. 답답하지 않게 창이 나있었고 창 밖으로 나갈 수도 있었다. 쉬폰 커튼과 함께 아늑한 느낌이 더해졌다🤸‍♀️

나머지는 4인용 테이블과 2인용 테이블이 있었다.

디저트들이 다양하게 있어서 고르기 어려웠다ㅠㅠ 그런데 나는 카페에 오면 이상하게 포장된 디저트는 잘 고르지 않게 된다. 어떻게 보면 더 깨끗할 수 있지만 괜히 시간이 좀 지난 느낌이 들어서다

타르트 종류가 많아사 너무 좋았다💜진짜 오랜만에 선택 장애가...!

체리를 무척 좋아하는데 체리 타르트를 먹어본 적이 없다. 그래서 결국..! 나의 픽은💜

블루베리도 너무 먹고 싶었지만 블루베리 타르트는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어서 패스했다

그리고 체리와 함께 깊은 고민에 빠지데 만든 딸기 티라미수 타르트ㅠㅠ! 다음엔 이 타르트로 먹어봐야지!!


아메리카노 먹으면 배 아프고 심장도 엄청 뛰기 때문에 항상 디카페인으로 먹는다. 아메리카노 너무 맛있어서 포기할 수가 없다ㅠㅠ,, 하지만 여기엔 디카페인은 없어요,, 하지만 결국 못 참고 타르트와 아메리카노를 시켜버렸고 아주 고생했다

체리가 안 달고 씹는 맛이 있었다. 막 달달한 걸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괜찮았지만 크기가 너무 작았다😭 맘 같아서는 2배만 컸으면 좋겠다ㅎㅎ 달달한 체리 맛을 기대한 우리 마미는 아쉬웠다고 한다.



그래도 공간 크기도 기대 이상으로 크고 디저트와 음료 종류도 많아서 동네 걸어 다니다 서로 수다 떨기 좋은 곳 같다! 그리고 사람들이 앉아서 먹기보다 포장을 많이해가셔서 그런지(토요일 오후에 갔음) 조용해서 일하기도 좋다. 오히려 평일에 앉아서 먹는 분이 많은 것 같다. 다음에도 주말에 노트북 가지고 일하러 가야지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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