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깐 알아보는 러시아 맛간 정보 ]
환율 | 1루블(RUB)=14원 |
시차 | 우리나라 시간 - 6시간 |
언어 | 러시아어 |
러시아 통화는 '루블'입니다.
기호는 ₽ 이렇게 생겼습니다.
현재 가장 작은 단위는 100루블 입니다.
한국 돈으로 현재 환율 기준 1400원 정도입니다.
러시아는 넓은 땅으로, 추운 나라로 유명하고
특히나 시베리아 횡단 열차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습니다.
러시아가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도 대부분
잘 아시는 것 같습니다.
지도에 보이시는 러시아 노란색 영역이
정말 광활하게 펼쳐져 있습니다.
세계지도를 볼 때 가장 눈에 띄는 나라가 아닌가?
싶습니다.
러시아 남쪽으로는
카자흐스탄과 몽골을 맞대고 있습니다.
카자흐스탄에서 머무른 적이 있다고 저번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는데요,
아무래도 가깝기 때문에 비행기값도 부담이 적어
어쩌다보니 2번이나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저는 왕복으로 30만원대에 끊어 여행하게 되었습니다.
▼이왕 가는거 카자흐스탄도 가볼까?
현재 스카이스캐너 기준 가장 저렴한 항공권은
(2021년 기준)한국에서 러시아로 들어가는 항공사가 굉장히 많더라구요.
경유하는 항공사는 40만원대부터
직항인 러시아항공(아에로플로트)의 경우 90만원대로
굉장히 다양한 가격으로 포진되어 있습니다.
모스크바로 가면
직항의 경우 출국시 9시간 15-30분이 걸립니다.
귀국시 8시간 25-45분이 걸립니다.
한국과 가까운 것 같으면서도 먼 나라라는 느낌이 듭니다.
경유하면 거의 하루가 다 가버리기 때문에
시간과 체력이 넘쳐나시는 분이 아니라면
직항 중 가장 싼 날짜를 찾아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경유해본 경험이 있는데,
정말 쉽지 않습니다...ㅠㅠ
이전 카자흐스탄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카자흐스탄과 러시아에서 유용하게 쓰이는
(개인적으로 러시아에서는 구글맵보다 좋아요.)
2GIS를 꼭 깔아서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모스크바 공항에 내려 시내까지 거리가 꽤 된답니다.
그리고 버스, 택시, 공항철도로 이동이 가능해요.
공항 밖으로 나오는 곳에
택시 운전사들이 굉장히 많이 포진되어
택시를 타라고 엄청 붙습니다.
짐이 간소하신 분들은 버스를 추천드리고,
돈에 여유가 아주 많으신 분들이라도
공항에 포진되어 계신 분들은 덤탱이 씌울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얀덱스 어플을 깔아서 가격을 확인해보시고
흥정을 하시거나 얀덱스로 택시를 부르세요!
단, 얀덱스를 쓰시려면 회원가입하셔야 하는데
러시아 번호가 필요하답니다. 인증번호를 받으셔야 해요.
그래서 유심칩이 있으신 분들은 얀덱스로 호출하세요
사실 가장 마음 편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가려면
공항철도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항철도의 경우에도 당장가서 신청하는 것보다는
어플 혹은 웹을 통해서 E-TICKET을 발급해 가시는 것이
보다 싸답니다. 아래 주소로 들어가서 발급해주세요.
영어로도 볼 수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발급 가능하답니다!
현재 홈페이지에서 확인한 결과
STNADARD 경우 399루블 (7,000원)
BUSINESS 경우 800루블(11,300원) 입니다.
(저는 2019년 6월경 자료를 가지고 있는데,
그때는 각각 500루블, 1500루블이었습니다.
코로나 여파 때문인 걸까요?
가격이 굉장히 싸졌네요! )
저는 어플을 통해 발급을 받았는데요,
그렇게 되면 이렇게 E-TICKET이 온답니다!
오른쪽에 있는 QR코드로 기차에 탑승하실 수 있습니다.
러시아에 왔는데, 여기는 가봐야지! |
1. 트레티야코프 미술관
미술관에서 2시간을 잡고 감상했는데
너무 촉박했어요. 생각보다 작품 수도 많고
엄청- 넓었답니다.
러시아 대표 화가들 컬렉션이라 생각하면 된답니다!
1인달 500루블이에요.
화,수,일 10:00 - 18:00
목,금,토 10:00 - 21:00
월요일 휴무입니다.
티켓을 구매하셔야 하는데
문 닫기 1시간 전까지 티켓팅이 가능해요.
그림에 대한 욕심이 있는데
정말 대단한 사람이 많더라구요
감각적인 색깔부터 사실적인 디테일 표현까지
작품 하나하나를 깊이 감상하고 싶었지만
시간이 없는 관계로 질보단 양으로 승부했었답니다.
찍고 싶은 그림이 많다보니
미술관 다녀와서 사진첩이 꽤 차더라구요.
그림 보는 걸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강 추 입니다!
2. 아르바트거리
카페, 레스토랑, 기념품, 거리예술가 등이 있는 거리입니다.
말 그대로 구경하고 먹는 거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특히 더 예쁘다고 합니다.
카페나 레스토랑이 많아서 점심 시간대 맞춰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맛있는 것도 먹고
먹은 후 걸으면서 기념품 구경하면 좋을 것 같아요.
기념품 샵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같은 제품이라도 가격 차이가 꽤 나더라구요.
그래서 시간이 여유롭다면 천천히 둘려보시고 저렴하게 구입하시길 바라요!
그리고 아르바트 거리에는
빅토르 최를 추모하는 거리가 있어요.
빅토르 최의 그림과 각종 그래피티가 있답니다.
한국계 사람으로 소련의 록 가수였데요,
소련의 유력 잡지인 콤소몰스카야 프라우다는
아래와 같이 그의 의미를 이야기했데요.
빅토르 초이는 우리나라의 젊은이들에게 다른 어떤 정치인들보다도 중요하다. 왜냐하면 그는 한번도 거짓말하거나 자신을 팔아먹은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는 빅토르 초이였고, 그렇게 기억될 것이다. 그를 믿지 않을 수 없다. 대중에게 보인 모습과 실제 삶의 모습이 다름없는 유일한 락커가 빅토르 초이이다. 그는 그가 노래부른 대로 살았다. 그는 록의 마지막 영웅이다. |
3. 러시아 전통 시장, 이즈마일로보 시장
월,화,목은 휴무
주말 오전 11시 ~오후 3-4시 까지가 방문하기 가장 좋다.
첫인상은 작은 놀이공원 같았다.
붉은 광장에서부터 본 건물들의 특징은
대부분이 장난감같고 아기자기한 분위기가 있었다.
추운날씨에 시장을 걷는다는 건 쉬운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눈이 즐거운 전통 시장의 모습!
단연 눈에 띄는 것은 마트료시카
어디서 들은 이야기 인데마트료시카 밑면에 글씨가 있으면 그건 만든 사람의 사인이라고 해요.그렇지않고 뭔가 어설프거나 정돈되어 있지않고조잡해보이는 건 대량으로 찍어내는 상품입니다.아무래도 더 싸긴 하겠지만 제대로 된 걸 사려면작은 팁으로 꼭 밑바닥을 확인해보세요
그리고 겨울이 정말 춥다는 것을 알려주는
각종 따뜻한 털 담요, 모자, 부츠 등이 즐비했다.
그리고 컵, 자석 등 관광객들을 위한 상품들이 꽤 많았다.
시장의 묘미는 흥정이다.
다양한 곳들을 둘러보고 흥정하면서 사시길!
그리고 여기서 샤슬릭도 먹었다.
이 시장 안에 아예 샤슬릭 거리가 있었다.
이 곳에 한국 사람들이 많이 오는 것인지
한국어를 꽤 구사하는 분들이 많았다.
맛있어요. 여기로 오세요, 싸요 등등...
그렇게 휘황찬란한 입담으로 한 샤슬릭 집에 들어갔다.
아담하고 어두운 술집같은 분위기였는데
추위를 느끼며 먹는 샤슬릭은 더 맛있었다.
3. 붉은 광장
붉은 광장은 말그대로 광장을 지칭하는데
모스크바 주요 도로와 거리들이
이 광장을 중심으로 뻗어나가서
모스크바의 중심부로 여겨진다고 해요.
그래서 인지 붉은 광장 주변으로 볼거리가 굉장히 많습니다.
겨울 시즌이 되면 붉은 광장에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거리 풍경이 펼쳐져요.
우리나라에서도 축제하면 미니 바이킹 등 놀이기구가 오듯
놀이기구부터 시작해 다양한 먹거리와 포토스팟이
줄지어 있답니다. 너무- 춥지만 눈은 정말 즐거워요.
~~~~~~~~~~~~~
지금부터 밑에 적어둔 관광지는
붉은 광장을 찾아가면 볼 수 있는 관광지입니다.
4. 성 바실리 성당
'러시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랜드마크입니다.
너무 관광지화되어서 그 감동이 있을까 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많이 찾는데는 이유가 있나봅니다.
199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고 합니다.
오전 11시 오픈/ 1인당 500루블
하지만 저는 밖에서 보는 것으로 만족했답니다.
생각보다는 아담한(?) 느낌이었어요.
건물이 아니라 장난감 같은 느낌도 있고
굉장히 거대한 건축물이라 생각하고 가서
그랬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여기는 두 번 가보았지만 또 가보고 싶어요.
다음에 갈 때는 빡빡한 일정이 아니라
여유롭게 시간을 즐기는 여행을 하고 싶답니다.
광장에 앉아서 성 바실리 성당을 바라보면서
여유롭게 커피 한 잔 마시며
지나가는 사람들을 구경하면서
노을이 지며 해가 지는 시간까지 있고 싶습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계속
카메라 셔터를 누르고 싶은,
다양한 방향에서 찍고 싶은,
사진과 영상 모두 남기고 싶은
욕심이 엄청 차오르는 곳이랍니다.
5. 굼 백화점
굼 백화점은 붉은 광장에 있는 굉장히 큰 백화점 입니다.
정말 커서 길을 왔던 길을 또 갈지도 몰라요.
위에 소개해 드린 성 바실리 성당을 보고서
굼 백화점에 들어가 구경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굼 백화점은 총 2번 방문했는데
방문할 때마다 항상 테마가 바뀌어
새로운 곳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곳이었어요.
굉장히 넓은 곳을 예쁘게 꾸며두다 보니
백화점 전체가 포토스팟 같답니다.
사진 찍다보면 시간이 금방 가더라구요!
우리나라 백화점처럼 식료품점부터 휴대폰가게까지
정말 다양한 상점들이 입점되어 있어요.
특히 기억에 남는 곳이 이 마트(?)였답니다.
뭔가 레트로스럽고 러시아풍이 물씬 풍기는
굼 백화점을 대표하는 상점같았어요.
아무래도 명품관이 쫙 펼쳐져 있어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다면 아이쇼핑을 하실텐데
굼 백화점에 가면 꼭 사먹어 보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아이스크림입니다!
위 사진처럼 길 중간에 하나씩 작은 상점으로 있답니다.
길을 일자로 쭉 걷는데 한 2곳을 봤어요.
저는 들어가자 마자 바로 보이길래 사먹었답니다.
사실 다른 곳보다 특출나게 맛있는 아이스크림은 아니지만
쫀득하니 맛도 다양해서 아이스크림 먹으며
굼 백화점을 한 번 둘러보세요~
6. 국립역사박물관
첫 이미지는 장난감같다!는 것이었어요.
붉은 벽돌이 저 멀리서도 보이는데
정면에서 찍으면 벽돌이 가벽마다 서있는 느낌이 들어요.
국립역사박물관은 인당 350루블인데
국제 학생증이 있으면 100루블이라고 합니다.
저는 안에 들어가지는 않았어요.
저와 함께 간 A씨와 B씨가 들어갔는데
B씨가 엄마(A)를 잃어버리는 바람에
안되는 영어와 러시아어를 써가며 찾느라
정말 힘들었습니다.
다행히 안내방송과 함께 울고 있는 B를 찾아내어
엄마 품으로 잘 돌아왔습니다.
그만큼 내부가 넓다는 걸 의미하는 데
동행하는 아이가 있다면 꼭 손 잡고 같이 구경하시길 바라요.
꽤 만족도 높은 박물관이었다고 합니다.
파트너스 활동으로 수수료의 받을 수 있음
숙소 추천
올뮤직호스텔
지하철역에서 도보로 5분거리에 있는 호스텔입니다.
(Mayakovskaya 역까지)
1박에 2020년 12월 기준
12,000-14,000원입니다.
모르는 사람들과 자는 것도 괜찮다!
하시는 분들이라면 추천하고 싶은 호스텔입니다.
올뮤직 호스텔이라는 이름답게
음악과 관련된 장식품들이 많았어요.
각 방의 이름도 유명 뮤지션들의 이름이었답니다.
침실도 커튼이 다 달려있어
내 개인의 공간이 만들어지더라구요.
그리고 각자 침실 하단에 서랍이 있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었어요.
여성만 묵을 수 있는 방과
남녀 함께 쓰는 방이 있는데
저는 꽉차는 바람에 혼성을 썼었습니다.
하지만 큰 불편함 없이 썼어요!
늦게 들어간 탓도 있지만 서로에게 피해주지 않기 위해
굉장히 조용하고 잠을 위한 공간이기에
전체적으로 어둡게 생활한답니다.
물론 방을 나오면 아주 환하고 편하게 쉴 수 있는
작은 거실도 있어서 푹신한 소파에 앉아
음악듣거나 커피를 마실 수 있었어요.
부엌 사진을 못찍었는데
각종 요리 도구와 재료가 있어서
간단하게 아침을 해 먹을 수 있답니다!
그리고 가장 걱정했던 부분은 화장실인데
화장실도 괜찮았어요!
샤워실이 1인 개인방으로 되어 있어
불편함없이 썼답니다!
다만 샤워실이 제 기억으로 3-4개 있어서
몰리는 시간에는 기다림이 필요해요.
드라이기도 다 구비되어 있었어요! 세탁실두요!
그리고 체크아웃하는 날 좀 더 여행을 하기로해서
짐을 맡겼는데, 짐 맡기는 것은 무료입니다.
다만 24시간이 넘어가면 150루블을 추가로
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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