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을 알아보기 전 작은 정보들입니다.
환율 | 텡게 ( 1 = 2.5원) |
시차 | 우리나라 시간 - 4시간 |
언어 | 카자흐스탄어 / 러시아어 혼용해 사용 도시일수록 러시아어 사용 비중 높음 |
수도 | 누르술탄 (알마티에서 바뀜) |
필수 어플
기후와 챙길 물건 팁
음식 추천
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다음 포스팅에서 여행지를 알려드릴게요.
카자흐스탄의 위치는 위 사진과 같이
몽골과 중국과 인접해 있고
북쪽으로는 러시아가 있습니다.
카자흐스탄이라는 나라 자체를 처음 들어보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중앙아시아에서는 가장 면적이 넓고
세계에서는 9위로 큰 나라입니다.
그래서 한 나라 안에서도
1시간이라는 시차가 납니다.
---
카자흐스탄 돈은 '텡게'로 부릅니다.
현재 원화가 텡게보다 가치가 높아서
부담없이 먹고 싶은 것 먹고 즐길 수 있는 나라입니다.
카자흐스탄 돈 X 3을 하면 원화가 됩니다.
( 지금은 2배만 하면 될 정도로 텡게 가치가 내려갔네요.)
그렇다보니 택시타는 것에 대한 부담
먹는 것, 묵는 것에 대한 부담도 거의 없을 거에요.
일례로 택시는 15분 거리 기준
500-600텡게 안으로 나옵니다.
그럼 우리나라 돈으로 생각하면
1200-1500원 사이면 편하게 이동가능합니다.
카자흐스탄 갈 때 필수 어플 3가지
1. 얀덱스
택시 어플입니다.
아무래도 타국에서 택시를 탄다는 것은
바가지를 쓸 위험이 도사립니다.
얀덱스는 미리 얼마인지 표시가 되고
그 후 택시를 잡아 타는 거라
덤탱이 쓰는 불상사가 나지 않습니다.
카카오 택시처럼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도
어플을 통해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 인드라이버
카자흐스탄에서 택시를 잡는 사람들을
모습을 보면 신기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처럼 택시 자격증이 없어도
지나가는 승용차가 택시 역할을 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어플 없이 택시를 잡을 땐 손만 뻗으면
아무 차가 와서 저희와 흥정을 합니다.
장소를 말하고 가격을 부릅니다.
하지만 이 흥정을 직접 대면해서 한다는 게
부담이 됩니다.
그럴 때 이 어플을 사용하면 됩니다.
얀덱스와의 차이점은
얀덱스는 가격이 정해져있으나
인드라이버는 장소와 내가 원하는 가격을 입력하면
주변에 있는 택시들 중 저희가 제시한 가격을 보고
마음에 들 경우 매치가 됩니다.
그래서 얀덱스로 먼저 지정 장소를 쳐서
얼마가 뜨는지 확인하고
그보다 낮은 가격으로 인드라이버에 흥정합니다.
그런데 잡히지 않을 경우 얀덱스로 부릅니다.
얀덱스가 아무래도 안정성면에서 좋기 때문에
같은 가격으로 이동하시려면 얀덱스가 낫습니다.
3. 2GIS
2GIS는 카카오맵 같은 어플입니다.
카자흐스탄 뿐만 아니라 러시아에서도
사용가능한데요,
이 어플만 있으면 어디든 찾아갈 수 있어요.
오히려 구글 맵보다 편하답니다!
언어를 영어로 설정하시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어요!
기후
계절 변화가 뚜렷한 대륙성 기후라서
겨울은 춥고 여름에는 덥습니다.
겨울과 봄은 굉장히 짧게 지나갑니다.
겨울이 거의 4월까지 이어집니다.
[ 겨울 ]
겨울에는 영하 40도까지 내려가기도 하고
러시아 쪽은 특히나 더 춥습니다.
그래서 털장화와 목도리, 장갑, 털모자는
필수!입니다.
특히 털장화와 모자는 안쓰면 큰일납니다..^^
겨울이 시작되면 눈이 펑펑 내리고
자연 눈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나중에는 자동차가 다니는 도로만이
제 땅의 모습을 드러내고
나머지 보도는 전부 얼음으로 변합니다.
눈들이 쌓이고 쌓여 얼음이 된답니다.
그래서 걸어다니다 미끌어지기도 합니다.
( 얼음에 미끌어져 첫 엉덩방아를
카자흐스탄에서 찧었는데...
정말 너무 아프고 부끄럽더라구요..ㅎㅎ )
그래서 볼 수 있는 희귀한(?) 모습도 있습니다.
어린 아이들의 경우 눈썰매를 태워
부모님들이 끌고 다닌답니다.
[ 여름 ]
여름에는 덥지만 한국은 습도가 높은 반면
카자흐스탄은 습기는 없어 그림자에만
들어가도 시원합니다.
하지만 강렬하게 내리쬐는 햇볕은
지금이 여름임을 주장합니다.
눈이 많이 오다보니
비행기가 뜨기 어려운 상황도 온답니다.
그래서 카자흐스탄 여행은
겨울보단 여름을 추천드려요.
하지만 스키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단연 겨울입니다.
아시아의 알프스 산에 내린 천연 눈에서
시원하게 스키와 보드를 즐길 수 있답니다.
추천 음식
이 음식 한 번 드셔보세요! 도전!
1. (말고기) 베스바르막
베스 = 5 , 바르막은 손가락을 의미합니다.
결국 다섯 손가락이라는 뜻이지요.
다섯 손가락으로 먹는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만두피 같은 밀가루 반죽에
양파, 고기 등을 넣어서 쌈처럼 싸먹는 음식이에요.
카자흐스탄의 전통 음식이랍니다.
특히나 중요한 손님이 집을 방문하면 빠지지 않고 나오는 음식입니다.
그 중에서도 말고기 베스바르막을
한 번 드셔보세요.
소고기, 양고기, 닭고기는
한국에서도 먹을 수 있으니
먹어보지 못했던 고기를 맛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왜냐면, 맛있거든요)
2. 바우르삭
빵순이라면 최애음식이 될지도 모르는 음식입니다.
마치 우리나라의 꽈배기와 비슷한데요,
먹어보고 첫 맛에 반해버렸습니다.
바우르삭은 사실 어떤 사람이 만드느냐에 따라
맛의 차이가 있긴 합니다.
꼭 음식점이나 빵집(?)에서 사드시기를...
안바르(우리나라 이마트같은 마트)에서 사서 드시면 맛이 없어요!
만들자마자 갓 먹어야 세상 맛있어요!
3. 도니에르
우리에게는 터키의 케밥이 더 익숙한 비주얼의
'도니에르'로 불리는 샌드위치(?)입니다.
간단하게 식사대용으로 많이 먹는 답니다.
도니에르 식당마다 맛도 다 다르답니다.
고기의 종류에 따라서도,
소스, 안에 넣는 재료 등 다양해요.
저는 안에 감자튀김과 함께 닭고기와
오이가 들어 있는 도니에르가 좋더라구요.
2000원 정도면 살 수 있어요.
꽤 커서 먹고나면 배부르답니다!
4. 샤슬릭
고기 꼬치(?)라고 해야할까요?
원래는 러시아 음식인데, 92년 독립이전에는
러시아의 영향권 아래 있다보니
러시아와 비슷한 음식들이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샤슬릭도 그 중 하나인데요.
닭, 돼지, 소, 양이 있습니다.
돼지는 없는 곳도 있구요.
양고기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저는
여기서 양 맛을 깨달아 버린지도 모르겠습니다.
양고기 강추합니다!
이렇게 꼬치에 꽂아 나와요!
그리고 시간 여유가 되신다면
스테이크도 드시길 추천드려요!
카자흐스탄에 갔으면 고기를
실컷 드시고 와야합니다!
질 좋은 고기가 우리나라의 몇 배로 싸기 때문이죠!
말고기 스테이크를 먹었는데,
너 - 무 맛있더라구요!!
카자흐스탄은 식사 시 고기가 주입니다.
고기 없이는 밥을 못먹는 친구들도 있더라구요.
이렇게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기 때문에
차 문화가 발달해 있고
차와 곁들여 먹는 디저트류, 달달한 것들도 많답니다.
그래서 카자흐스탄에 다녀오면
차와 초콜릿들도 많이 사서 가요!
깨알 정보로
우리나라 빼빼로 만드는 초콜릿이
카자흐스탄에서 만들어 진다고 합니다.
안바르라는 마트에 가면 볼 수 있는 차 코너.
차 종류가 굉장히 많아요!
저는 여기서 자스민티가 가장 제 취향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답니다!
5. 빵순이라면 빵을!
카자흐스탄 밀이 좋아서
빵도 정!말! 맛있어요!!! 빵순이라면 빵집 들려보길
바닐이라는 빵집이 프렌차이즈(?)느낌으로 있는데
퀄리티 높은 빵이 천원 넘는 걸 못봤어요.
750원 600원 이렇게 한답니다!
먹고 싶은 빵 그냥 다 골라도 괜찮아요👍
심지어 맛있어.....
6. 감자 (튀김)
하나 더 말한다면 감자도 정말 맛있어요.
맥도날드, kfc, 버거킹 감자도 맛있고
이렇게 식당에 나오는 감자튀김도 너무 맛있어요!
아침 메뉴 중 감자튀김 나오는 걸로
시켜서 자주 먹었답니다^^
카자흐스탄에 살면서 감자튀김과 사랑에 빠졌어요.
똑같은 감자튀김 같은데, 왜 여기가 더 맛있죠?
7. 라그만
라그만은 사실 우주베키스탄 음식이에요.
카자흐스탄이랑 가깝다보니 카자흐스탄에서도
흔하게 먹어 볼 수 있답니다!
라그만에도 종류가 많은데
크게 나누자면 국물 있는 것과 없는 것.
짬뽕과 볶음 짬뽕 느낌이랄까요?
둘 다 너무 맛있으니 꼭 먹어보시길 바라요!
위 사진은 면을 총총 잘라놓은 라그만입니다.
대부분 포크로 먹게 되는데
이 라그만은 특이하게 숟가락으로
떠먹는 라그만이었습니다.
보통은 긴 면으로 되어있는데 특이해서
시켜먹어 봤는데, 대 성 공 !
이건 배달 시켜 먹었던 라그만이었는데
너무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서 남겨봅니다!
워낙 배가 고픈 때라 그랬을 수도 있지만
알마티에 가시면 드셔보세요!
알면 좋은 카작어 회화 5가지
1. Сәлем
살렘 = 안녕 (만났을때) / 사우볼 = 헤어질 때
살라맛스즈바 = 안녕하세요.
2. қайда?
카이다? = 어디에요?
EX) 뚜왈렛 카이다? = 화장실 어디에요?
그제 뚜알렛? (러시아어)
3. Қанша?
칸샤 투라드? = 얼마에요?
' 스꼴까 (러시아어)' 를 더 많이 쓰는 듯해요.
4. Рақмет
라크멧 = 감사합니다.
스바시바 (러시아어)
5. Кешіріңіз
케쉬릉으즈= 죄송합니다.
이즈비니쩨 (러시아어)
브르, 예크, 우쉬, 토릇, 베스 = 일, 이, 삼, 사, 오
사실 젊은층일수록 러시아어를 더 많이 사용합니다.
심지어 카작어를 모르는 친구들도 많아요.
지금 점차 카작어 교육을 늘리려고 한대요.
그리고 특히나 나이드신 분들은
카작어를 사용하면 정말 좋아하신답니다.
아무래도 자신의 모국어를 외국인이 사용해주기 때문이겠죠?
여러분들도 카자흐스탄을 갔으니 카작어로 한 번 말해보세요~
+ 막간 작은 팁
중국이 카자흐스탄의 천연자원을 야금야금 가져가고 있어
중국인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습니다.
'키따이 키따이'라고 하면서 비웃거나
심하면 시비를 걸기도 합니다.
시골 쪽이면 그런 것 같아요.
하지만 너무 걱정마세요!
쳐다보거나 힐끔거리긴 하지만 해를 가하진 않아요.
'카레이'라고 하거나 '카레야단 켈듬'이라며
내가 한국에서 왔다는 것을 알려주면
'현대이'라고 답하는 등
굉장히 호의적인 태도를 취합니다.
k-pop이나 k-drama가 카자흐스탄까지
영향력을 뻗치고 있어 한국인들을 좋아해요.
▼
카자흐스탄 여행 후 아제르바이잔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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