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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 여행

세계여행 | 조지아에서 꼭 들려야 할 곳 | 스테판츠민다 / 카즈베기 / 게르게티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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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에 갔다면 꼭 다녀와야 할 곳이죠?
카즈베기로 더 많이 알려져 있는

 

스테판츠민다!


카즈베기 산을 등산하는 곳이기 때문에
날씨가 중요했어요.
제가 갔을 때 날이 흐려 안개로
앞이 잘 보이지 않았거든요ㅠㅠ
스테판츠민다에서 1박 2일을 묵었는데
첫날은 산조차 전혀 보이지 않았어요

 


그런데 정말 감사하게도 떠나야 하는 날 해가 반짝🐥

 

카즈베기 산은 흑해에서 카스피해까지 뻗어있는

코카서스 산맥의 중앙부에 있습니다. 

조지아어로 '얼음산'을 뜻하는데요,

코카서스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합니다. 

조지아까지 왔는데, 안 갈 수 없죠!

 

 

 

 

 이 곳이 바로 카즈베기 등산의 초입길입니다. 

등산이 힘드신 분들은 차를 타고 올라가시더라고요.

차로는 10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희는 돈을 아끼기 위해 걸어서 찾아왔어요.

힘은 좀 들었지만 걸어가는 길이 힐링 그 자체였답니다. 

 

 

 

 

 

등산 초입길까지 오는 시간도 꽤 걸렸지만

중간에 카페가 있어서 그곳에서 잠시 쉬고

다시 걷기 시작했답니다. 

이 카페도 너무 여유롭고 느낌 있죠!

재즈가 흘러나와서 더 좋았던 곳이랍니다.

 

 

 

본격적인 등산을 알리는 길입니다.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었는데요,

어제는 그렇게 우중충하던 날씨가

오늘은 정말 맑아서 놀랐어요.

초록 초록한 풀들과 

티 한 점 없는 푸른 하늘의 조화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기에 충분했답니다. 

 

 

 

 

사진의 하단에 보면 가파른 각도의 길이 보이시죠.

여기가 가장 힘들었던 곳이에요. 

전체적으로는 생각보다 힘들지 않았답니다.

(등산 완전 초보)

 

츠민다 사메바 성당(게르게티 성당)을 가기 위한 마지막 고비예요.

여기만 통과하면 목적 달성!

조지아에 오면 등산을 많이들 하시는데

저는 초보라 이 성당까지 오는 것을 목표로 삼았어요.

 

 

 

 

도! 착!

이미 많은 분들이 오셔서 사진 찍고 

휴식도 취하고 풍경을 즐기고 계시더라고요.

그 분위기에도 한 번 더 취했던 것 같아요. 

 

 

 

 

산으로 둘러싸여서 구름이 지나갈 때마다

드리워진 그림자가 산을 수놓았어요.

자연의 경 외로움을 다시 한번 경험했답니다.

 

 

 

여유로운 시간을 꽤 보낸 뒤에 

올라왔던 방향과 다른 곳으로 내려가기 위해

성당 뒤편으로 걸어갔습니다. 

 

 

 

이 곳에서 성당의 멋진 모습을 사진에 담을 수 있었어요.

내가 저기까지 갔구나 하는 뿌듯함과 

조금 힘이 들었지만 올라가길 잘했단 생각이 들었답니다. 전혀 후회 없는 선택이었어요. 

 

뒤편으로 오니 십자가 하나가 딱 서있더라고요.

십자가 뒤편에 초록빛 산들과 구름이 

마치 그림 같았답니다.

 

 

여기서 하나 아쉬웠던 것은 

만년설이 있는 카즈베기 산을
잠깐 동안 밖에 구경하지 못했습니다. 

등산을 하기 전 숙소에서 창문을 열어 잠시 본 뒤
구름이 계속 만년설을 가려서 오래 구경은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 만년설이 있는 카즈베기 산까지 
걸어가시는 분들도 많이 계셨는데,
저는 시간상 성당까지만 갔답니다. 아쉬웠어요.


인스타에 올렸던 사진!
숙소에서 바라본 만년설의 모습이 너무 멋졌답니다!

비록 잠깐이었지만...
날씨도 최고 기분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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